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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대구 오픈 한달만 500만명 찾아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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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1-17 10:19

오픈 3일만에 매출 100억 돌파… 1년차 6000억원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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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세계백화점 외관

대구 신세계백화점 외관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대구 신세계가 오픈 한달 만에 교통대란 없이 500만명이상 다녀가는 등 지역을 넘어 국내 대표 쇼핑·관광 메카로 자리잡았다. 대구 신세계는 지난 한달 간 이용고객 분석결과 주말 하루 평균 30만명 이상이 방문 하는 등 오픈 한달 만에 50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구 신세계의 이 같은 교통대란 없는 대박은 고객들에게 DM 발송을 하지 않는 등 오픈 홍보를 최소화한 점과 대구시와 손잡고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전개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KTX와 고속버스 일 평균 이용객 수를 조사한 결과, KTX는 대구 신세계 오픈 이후 승ㆍ하차 인원인 60% 가량 늘어났으며, 고속버스 이용객은 2배 가까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 첫 주말과 고객이 많이 몰리는 크리스마스 기간에도 오후 2시에서 3시까지만 주차장이 만차되는 등 대다수 고객들이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했다.

또 개점 후 한 달간 대구 신세계를 다녀간 고객을 분석해보니 절반에 가까운 고객들이 대구 외 지역에서 원정 온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외 지역으로는 포항, 울산, 구미 등 대구 인근 경북이 20.2%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5.6%, 경기 4.1%, 경남 3.3%, 부산 3.1%로 그 뒤를 이었다.

대구 신세계는 오픈 1년차 매출이 6000억을 돌파하는 국내 최초의 지방 점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픈 3일만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오픈 한 달이 되어가는 현재에도 주말 매출은 하루 40억을 웃돌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한 전문식당가 ‘루앙 스트리트’와 상권 내 최대ㆍ최고 수준으로 선보인 ‘생활전문관’은 동업계는 물론 지난해 지방 최초로 1조를 돌파한 센텀시티점까지 압도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여성의류, 남성의류, 잡화 등 패션장르에서도 계획보다 30% 이상의 매출을 초과 달성하는 등 불황이 무색할 정도로 지역 상권을 달구고 있다.

대구 신세계가 야심 차게 선보인 차별화 테넌트 시설과 수준 높은 문화홀 공연 역시 집객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먼저 백화점 최초이자 대구 지역 최초로 들어선 아쿠아리움은 크리스마스 당일에만 1만명이 넘는 고객들로 붐비는 등 하루 5000~6000명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로 떠올랐다.

또 가족들의 놀이터로 선보인 야외 테마파크 ‘주라지’ 역시 일평균 7000~8000명이 드나들고 있으며, 아이와 함께 뛰놀 수 있는 트램폴린파크, 남자들의 놀이터 일렉트로마트, 아이들의 장난감 천국 토이킹덤, 극장, 서점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장르별 전문점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대구 신세계는 올 상반기 루이비통, 보테가베네타, 디올, 생로랑, 불가리, 티파니의 입점을 통해 개점 1년만에 지역 1번점으로 등극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 신세계 김봉수 부사장은 “국내 최초의 복합환승센터와 압도적인 하드웨어는 물론 다양한 컨텐츠를 품은 대구 신세계 오픈으로 대구로 이어지는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이용객수가 크게 늘면서 대구시를 관광도시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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