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의 IR 캠프는 스타트업의 IR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국내 대기업 전현직 임원들로 구성된 엔슬협동조합이 참여해 스타트업의 멘토 역할을 담당하게 되면서 단순 강의 전달이 아닌 멘토-멘티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 첫번째 순서로는 엔슬협동조합의 안창주 이사의 ‘IR작성 실무교육’이 진행됐으며, 이어 특허법인 엠에이피에스의 조욱제 대표의 특허자산 활용전략이 진행됐다. 그 후 기업별 모의 IR 발표를 진행하고 실시간 멘토의 코칭을 받아 발표자료를 빌딩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날 모든 프로그램이 종료 된 후 참여한 기업과 멘토들이 함께 네트워킹파티로 이어졌다. 둘째날은 새로운 자금 모집 방식인 크라우드펀딩에 관해 네오스프링 김석표 대표가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어서 IR발표때 필요한 스피칭을 위해 펀리더쉽 코칭 아카데미의 빈현우 원장의 ‘쫄지말고 피칭하라’ 강의가 이어졌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워크샵의 목적을 IR에 초점을 맞춰 단기간의 IR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진행해 참여 스타트업의 호응도가 높았다. 모의 IR 캠프는 2월 초에는 네오스프링에서 모의 크라우드펀딩이 오픈되며, 벤처캐피탈 심사역, 엔젤투자자, 일반투자자들과 함께 현장 모의 투자와 최종 IR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