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16일 '동전없는 사회'의 시범사업자를 용역입찰 방식으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편의점에서 현금을 선불전자지급수단에 적립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인 편의점 또는 선불카드 사업자다.
이달 31일까지 나라장터, 한국은행 홈페이지 입찰 관련 안내사항을 보고 참여하면 된다.
단 오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리는 '제안요청설명회'에 참석해야 용역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한국은행은 2단계 시범사업으로 계좌입금 방식을 추진하고 대상 업종도 약국이나 마트 등으로 넓혀나가 오는 2020년에는 전체적으로 통합해 동전 없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동전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잘 갖추어진 전자금융인프라를 이용하여 동전의 사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행이 작년 6∼9월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전 없는 사회에 대한 찬성이 50.8%로 반대 23.7%로 나타났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