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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 외화예금 넉 달째 감소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1-16 14:27

달러화 예금 줄며 작년 12월말 589.1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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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 외화예금 넉 달째 감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달러화 예금이 크게 줄며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넉달 째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6년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작년 12월 말 현재 589억1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21억4000만 달러 줄었다. 외화예금 잔액은 작년 9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은행에 예치한 국내 외화예금이다.

한국은행은 "12월 거주자 외화예금 감소는 기업의 무역대금 결제 및 원화 수요 대응을 위한 달러화 예금 인출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달러화예금은 작년 12월 23억7000만 달러나 감소했다. 이중 기업 달러화 예금이 19억6000만달러 감소하고 개인 달러화 예금은 4억1000만달러 줄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달러화 예금에서 인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12월 기준 원/달러 환율(종가기준)은 전월보다 20원 가량오른 1180원선을 나타냈다.

반면 12월 기준 유로화예금과 위안화예금은 각각 1억6000만달러, 1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한편, 작년 중 거주자외화예금은 달러화예금 증가의 영향으로 3억8000만달러 증가로 전년도 감소에서 플러스 전환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으로 작년 3분기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달러화 예금이 한 해 동안 24억1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위안화 예금은 위안화 약세 전망 속에 33억300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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