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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퇴직연금시장 최초 20조원 돌파… 전체시장 13.6% '독식'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01-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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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퇴직연금시장 최초 20조원 돌파… 전체시장 13.6% '독식'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삼성생명이 퇴직연금 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20조원을 돌파했다.

적립금 기준 퇴직연금 시장에서 삼성생명은 1위로 독주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말 20조6265억원의 적립금을 예치했으며 이는 지난 2013년 10월 10조원을 넘어선지 불과 38개월만에 두 배로 확대된 금액이다.

현재 50개 금융기관이 퇴직연금 사업자로 등록돼 있으며 동기 기준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147조21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삼성생명의 시장점유율은 13.6%가량으로, 삼성생명의 뒤를 이어 교보생명이 5조2768억원, 한화생명이 3조5735억원으로 적립금을 예치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도입된 퇴직연금 제도는 기업이 재직 근로자의 퇴직금 재원을 외부 금융기관에 적립해 운용하다가 근로자 퇴직시 연금 또는 일시금 형태로 지급하는 기업의 복리후생 제도다.

과거에는 근로자의 퇴직금을 회사에서 관리해 경영여건이 어려워질 경우 퇴직금 재원을 기업의 운전자금으로 사용하는 등 부작용이 있어왔다. 그러나 퇴직연금제도에서는 퇴직금을 사외에 쌓아두기 때문에 근로자의 퇴직급여 수급권이 보호된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도입 9년 만엔 2014년 말 퇴직연금 전체 적립금이 100조원을 돌파했고 이후 매년 10조원 이상 적립금이 증가하는 등 퇴직연금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생명은 이번 적립금 20조원 돌파의 원동력으로 '금융권 최대 규모 전담인력'과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꼽았다.

1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생명의 213명(지난해 말 기준) 전담 인력이 제공하는 전문적인 서비스는 삼성생명 퇴직연금사업 경쟁력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특히 DB/DC형(확정급여형/확정기여형) 상품 구조를 가입기업에 맞게 설계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과 퇴직급여 관련 회계 처리를 도와주는 연금계리서비스는 가입 기업의 담당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생명의 '부가서비스'도 차별화 포인트다. 경쟁력있는 사이버창구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운용해 가입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손쉽게 퇴직연금 운용 실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 퇴직연금 관계자는 "업계 최고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생명은 금융권 최초 퇴직연금 적립금 20조원 돌파를 기념하며 지난 13일 임직원 120여명이 경기도 과천시 꿀벌마을에 연탄 2만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마움을 나누는 의미를 담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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