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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4분기 영업이익 감소로 목표주가↓-유안타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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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1-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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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유안타증권이 16일 현대위아의 전년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기존 목표주가 12만6,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이정훈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전년도 4분기 매출액을 4.9% 감소한 1조9,750억원, 영업이익을 33.9% 감소한 836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에 대해 이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1,600cc 이하 차량에 대한 세제혜택(구매세 10%에서 5%로 감면, 2017년에는 7.5%로 적용)이 작년 4분기까지 이어지며 중국 엔진법인 수익성 부담이 지속됐다”며, “완성차 국내공장 출고판매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기계부문 부진이 4분기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원은 올해 현대위아가 전년 대비 14.7% 상승한 8조6,131억원의 매출액과 21.4% 증가한 3,8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위아가 서산 디젤엔진 공장을 2월부터 가동하고, 멕시코 공장 가동률을 확대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 멕시코 공장 생산 증가(2017년 25만대 내외 가정) 따라 엔진 및 소재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세제혜택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며, 1.6 터보 엔진이 2.0 자연흡기 엔진을 효율적으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엔진법인 가동률 회복은 더딘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본격 투자회수기에 진입하는 2017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난해 상반기의 주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올해 투자 포인트가 되는 멕시코 공장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 및 2015년 이후 확대된 수익성 변동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투자회수기 진입에 따른 본격 주가 상승 타이밍은 서산 디젤 공장이 가동되고, 전년 대비 실적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1분기 말 이후가 될 전망”이라며 “멕시코 공장 물량 축소, 기계부문 저수익성을 고려하여 EPS 추정치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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