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핵심 트렌드로 꼽혔던 ‘연결성(Connectivity)과 디지털화(Digitalization)’는 2위로 선정됐고, ‘수소연료전지차(FCEV)’가 뒤를 이었다.
KPMG 글로벌 자동차산업부문 리더 디터 베커(Dieter Becker)는 “전기차(e-Mobility)가 올해 주요 트렌드가 된 배경은 현재 자동차산업 내 강력한 환경 규제에 기인한다”며 “지난해 핵심 트렌드였던 ‘연결성 및 디지털화’는 완전히 새로운 역량을 요구하는 반면, 전기차는 현실화된 기술이기 때문에 핵심 트렌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지난해 환경 규제 관점에서 가장 많이 논의된 기술은 디젤로 나타났다. 디젤은 다량의 질소산화물 배출로 인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도 꼽히고 있으며, 자동차산업 경영진의 절반 이상은 ‘디젤’이 완성차업체 포트폴리오에서 사라지는 최초의 전통적 구동기술이 될 것으로 봤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