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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동영상 플랫폼 ‘결투’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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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1-13 16:54

브랜드 교체·동영상 생태계 조정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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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플랫폼 강화를 위해 경쟁에 돌입했다. 두 회사는 새해를 맞아 브랜드 교체와 함께 동영상 생태계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 ‘네이버TV’로 이용자 편리성 향상 중점

네이버는 인기 방송 및 각종 콘텐츠 클립을 제공하는 네이버 TV캐스트 웹과 고화질 영상 중심의 네이버미디어플레이어 앱의 브랜드명을 ‘네이버TV’로 통합하고, 사용자들이 ‘네이버TV’ PC웹, 모바일웹, 모바일앱에서 모두 편리하게 다양한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로워진 ‘네이버TV’ 웹과 안드로이드 앱은 지난 12일 오픈됐으며, iOS 앱은 오는 3월 개편된 버전으로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TV’로 변화함에 따라 특히 모바일 사용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먼저 사용자들은 보다 향상된 기본화질로 모바일에서도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모바일웹에서도 앱 연결 없이 고화질 VOD 영상을 시청하고, 재생 중 자유롭게 원하는 화질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모바일웹에서는 고화질 영상을 시청할 경우, 네이버미디어플레이어 앱을 별도 설치 후 실행해야 했으며, 화질은 영상 진입 시에만 선택이 가능했다.

더불어, 앱 사용 시에는 조금 더 개인화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네이버TV’ 앱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채널 영상들을 구독해 피드로 모아보고, 실시간으로 알림도 받아볼 수 있다.

네이버TV 김태옥 리더는 “사용자들이 PC와 모바일 사용 패턴에 맞춰 언제든 쉽고 편리하게 네이버의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네이버TV’ 플랫폼을 확대하게 됐다”며 “향후 창작자 중심의 도구 개선 작업에도 힘쓰며 기술플랫폼으로서의 역할 또한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다음tv팟과 카카오TV 플랫폼 통합, 2월 출범

카카오는 카카오의 동영상 서비스인 ‘다음tv팟’과 ‘카카오TV’의 플랫폼을 오는 2월 중 통합하고, 브랜드는 상반기 내 ‘카카오TV’로 일원화한다. 기존 다음tv팟 서비스는 영상 연동을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일부 기능을 유지한다.

통합 카카오TV는 기존 두 서비스의 풍성한 콘텐츠 리소스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더욱 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2개로 분리되어 있던 동영상 인프라를 통합해 PC와 모바일, 메신저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동영상 유통 구조도 갖췄다. 이용자들은 풍부한 동영상 콘텐츠를 다음포털과 카카오톡, 팟플레이어, 카카오TV 라이브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라이브 방송과 VOD 영상의 생산과 관리도 편해진다. 새롭게 선보이는 ‘비디오 스테이션’은 영상의 업로드와 유통, 관리까지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동영상 관리 플랫폼이다. ‘비즈 스테이션'은 동영상과 라이브 방송의 수익을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라이브 방송과 VOD 영상 생산자라면 누구라도 콘텐츠 포맷에 맞는 수익 모델을 설정하고 수익을 자동으로 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합 카카오TV는 카카오톡의 새로운 플러스친구와 연동된다. 이용자는 카카오TV 채널과 연동된 플러스친구를 추가하고 새로운 영상, 라이브 방송을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으며, 쉽게 주변에 공유할 수 있다. 생산자는 자신의 콘텐츠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유통하고, 시청자와 카카오톡으로 소통할 수 있다.

카카오 동영상플랫폼팀 배동호 이사는 “새롭게 태어날 카카오TV는 동영상의 감상, 제작, 유통, 관리, 수익화 전반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동영상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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