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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 쏠림 주의할 것"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1-1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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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동결 뒤 기자간담회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 모습.

2017년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동결 뒤 기자간담회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 모습.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뒤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중앙은행으로써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되지 않도록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주 요인은 미국 신정부 정책 방향 예상 변화,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와 횟수에 대한 기대 바뀜에 따른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이주열 총재는 "원화 환율이 다른 신흥국 통화 대비 비교적 변동성이 높은 게 사실로 이유는 원화가 아무래도 풍부한 유동성 바탕으로 자유롭게 거래되면서 신흥국 통화 대용 수단으로 활용되는 게 부분적으로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주열 총재는 "원화 환율이 변동한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면 가격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한다고 볼 수도 있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변동성이 지나치게 높은 상황이 되면 경제 주체의 소비, 투자 등 경제 행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통화정책 대응 관련 이주열 총재는 "기계적으로 우리도 따라서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 경제와 금융안정에 어떤 영향 주는 지 제반 사항 종합적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으로 그 이상 정확한 통화정책방향 설명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외환보유고 감소에 대해서는 이주열 총재는 "한국은행 외환보유고가 최근 3개월간 67억달러 감소했는데 주된 요인은 미 달러화 강세로 여타 외환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줄어든 것"이라며 "달러화 변동에 따른 평가액 조정으로 우려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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