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한국은행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 폭(종가기준·기간평균)은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는 9.1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5.3원, 11월 5.45원로 올랐다가 12월 4.0원으로 줄었는데 다시 오른 것.
전일 대비 변동률도 10~11월 각각 0.47%에서 12월 0.34%로 떨어졌는데 올해 들어 0.76%로 재차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이후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큰 폭 상승했다가 올해 들어 반락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작년 10월(-27억 달러)과 11월(-4억9000만 달러)에 유출됐다가 12월 7억9000만 달러 유입으로 전환했다. 작년 전체로는 25억3000만 달러가 유입됐다.
특히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작년 10월 32억8000만 달러가 유출되고 11월(15억5000만 달러), 12월(4억 달러)도 유출이 이어져 연간 전체로 104억6000만 달러가 빠져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환평형기금(외평채·4년물 기준) CDS프리미엄은 10월(평균) 41bp에서 11월 49bp로 올랐다가 12월 들어 45bp로 떨어졌다.
국내 은행의 1년 이하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11~12월 각각 2bp로 유지됐고, 1년 초과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만 11월 47bp에서 12월 62bp로 다소 상승했다.
외환스와프레이트(3개월)는 "은행들의 연말 손익확정(북클로징)을 위한 포지션 조정 등으로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됐다. 통화스와프레이트(3년)는 "국고채 금리 변동에 연동돼 상승했다가 올해 들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