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을 것으로 점쳐진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에너지공기업 상장 일정에 따르면 한국전력 6개 발전자회사 중 남동발전과 동서발전 두 곳이 올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오는 13일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다음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3월 상장 예비 심사도 신청하게 된다.
앞서 남동발전은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를 공동주관사에는 삼성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 이로써 올해 상장 예정인 에너지공기업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의 주관사 선정이 완료됐다.
동서발전 주관사 입찰에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6개사가 참여했었다. 당초 남동발전 공동주관사로 선정됐다 이를 자진 반납했던 NH투자증권은 이번에도 동서발전 공동주관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공기업 상장은 지난 1989년 한전을 시작으로 1999년 한국가스공사, 2007년 한전KPS, 2009년 한국전력기술, 2010년 지역난방공사 등이 진행돼 왔다. 이번 두 발전사의 상장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는 7년만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