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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Talk] 중국의 힘? 비트코인 가격 급등락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1-10 11:50

'위안화 대체투자'에서 중국 외환당국 관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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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코인데스크 홈페이지(http://www.coindes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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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디지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중국 외환당국의 감독 강화로 급락세다. 위안화 가치 절하로 투자 수요가 늘며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데이터업체 코인데스크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2시 28분 현재 908.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초 강세가 이어지며 1150달러(5일) 선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치는 832달러(7일)까지 떨어지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금융업계는 비트코인 하락세 배경으로 중국 외환당국 감독 강화 영향을 짚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지난 6일 자국 비트코인 거래소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 일본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콕스' 해킹 피해 이후 급락해 지난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400달러를 밑돌던 비트코인 가격은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돼 왔다.

연초 비트코인 가치 급등을 두고 금융업계는 "중국 위안화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중국 투자자들의 안전자산으로 비트코인의 투자를 확대했기 때문"이라는 풀이를 내놨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중국에서 위안화 가격은 7% 절하됐다.

인도에서도 지난해 11월부터 화폐개혁이 진행되면서 비트코인을 대체재로 찾는 투자 수요가 늘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연초 급격하게 올랐던 비트코인에 대한 차익 실현매물이 쏟아지며 가격이 급락하는 모습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2009년 개발된 가상화폐로 중앙은행같은 발행기관 없이 이용자간 P2P 기술로 거래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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