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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U+ 부회장 “IoT·IPTV 1등 자신”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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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1-10 08:17 최종수정 : 2017-01-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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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LG유플러스는 IoT와 IPTV는 확실하게 1등을 해보겠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 있고, 신사업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큰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이 CES 2017에서 이같이 말하고 △IoT △IPTV △AI △빅데이터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1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7을 참관 중인 권 부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AI가 빅데이터와 함께 큰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며 신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이동통신 3사는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작년 9월 국내 최초로 AI 음성 비서 ‘누구’를 출시한 데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음성인식 AI 기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권 부회장은 “SK텔레콤과 같은 제품을 당장 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음성인식 등 AI 기술은 LG전자가 갖고 있어 그룹 차원에서 양 사가 협력하면 실력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AI 관련 스타트업을 인수할 단계는 아직 아니다”며 인수합병(M&A)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신사업 가운데 가정용 사물인터넷(IoT)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 가정용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LG유플러스는 국내 최대인 5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권 부회장은 “IoT와 IPTV는 확실하게 1등을 해보겠다는 강한 신념을 지니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IoT를 끌고 가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IoT 사업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며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밀고 있으니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시장이 안착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권영수 부회장은 행사 기간 미국 대형 통신사 버라이즌을 비롯해 애플, 시스코, 커넥티드 카 업체 등과 잇따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권 부회장은 “버라이즌의 산업용 IoT 및 빅데이터 역량은 상당한 수준”이라며 “우리는 가정용 IoT에 강점을 가진 만큼 서로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5세대(G) 이동통신 상용화와 관련해 “5G가 4G를 완전히 대체하는 게 아닌 만큼 빨리하는 게 좋은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적절한 타이밍에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 시장 내 인수합병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래부가 추진하는 대로 유료방송의 사업 권역 제한이 폐지되면 가능해질 것”이라며 “케이블TV 인수 여건이 조성되면 가능성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해외 통신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생각”이라며 “사업의 범위가 넓은 만큼 전략을 잘 짜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공) 확률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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