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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수창 생보협회장 “새해 IFRS17 대비 선제 준비해야”

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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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2-3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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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사진제공=생명보험협회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사진제공=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신문 유선미 기자] "IFRS17 회계 기준변경에 따른 재무건전성에 대비하는 한편 세분화된 고객에 특화된 상품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30일 정유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의 가장 큰 과제로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른 자본확충을 꼽았다. 또 다양한 상품 개발 및 새로운 판매채널 확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IFRS17은 부채를 시가평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국제 회계 기준이다. 이를 적용하면 보험사의 부채가 대폭 늘어나 보험사들은 선제적인 자본관리에 나서야 한다.

이수창 회장은 “과거 판매한 보험계약의 부채 규모가 지금보다 훨씬 커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업계 스스로의 선제적인 자본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별로 외부 전문기관에 컨설팅을 의뢰하고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는 등 연착륙에 필요한 최적의 방안과 모델을 찾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다양한 고객맞춤형 상품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분화된 고객에 맞는 특화된 주력 상품 개발이 이어져야 한다”며 “고령화에 대응해 유병자를 대상으로 한 연금보험·건강보험을 개발하고,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생활습관 및 건강상태에 따라 보장을 차별화하는 건강보험을 개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기술적 혁명과 인구학적 변화에 따라 판매채널 전략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 이수창 회장은 “새로운 판매채널이나 사업모델 도입을 위해 핀테크 기반의 사업체와 파트너십 또는 인수·합병 등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소비자 접근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은 생보업계에 주어진 사회적 책임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기도 하다”며 “고령층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제공해 잠재적인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창 회장은 마지막으로 ‘백척간두(百尺竿頭) 진일보(進一步)’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위기의 상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적극적인 자세로 대응책을 찾는다면 현재의 위기는 오히려 성장과 번영의 트리거(Trigger)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선미 기자 coup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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