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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슈랑스 규제 미뤄져… 동부·라이나 '반색'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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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2-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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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던 보험사의 '카드슈랑스' 판매비중 규제가 2019년 말까지 유예됐다. 이에 따라 동부화재와 라이나생명 등 카드슈랑스 채널을 강화하고 있던 보험사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정례회의를 열고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카드슈랑스는 카드(card)와 보험(insurance)의 합성어로 카드사가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채널을 가리킨다.

당초 금융위는 지난 2014년부터 한 카드사가 특정 보험사 상품을 25% 이상 판매하지 못하도록 규제할 계획이었다. 이는 대형보험사나 카드사를 계열사로 둔 보험사의 시장 독점을 방지하려는 목적이었으나, 보험사와 카드사가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3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연이은 3년 유예 결정에 대해 "현재 카드슈랑스 시장이 25% 룰을 준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동시에 전화판매 특화 설계사의 인력 구조조정이 발생할 수 있는 점도 감안해 3년간 유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부화재와 라이나생명 등 카드슈랑스 채널을 비중있게 활용하는 보험사는 3년간 유예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슈랑스 25%룰이 내년에 곧바로 시행됐다면 영업에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며 "우리로선 숨통이 트였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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