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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수장 SKT 바뀌고, LGU+ 그대로…KT는?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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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2-23 14:58 최종수정 : 2016-12-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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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신임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U+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DB

△ (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신임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U+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DB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SK텔레콤은 새 수장으로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 C&C 사장이 선임됐고, LG유플러스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은 유임됐다. 이렇듯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정기임원 인사를 마무리하면서, 업계서는 KT 황창규닫기황창규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연임 여부가 최대 화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주 9일 직원 인사를 단행했으며, 이달 중으로 임원 인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관건은 황창규 회장의 연임 여부다. 황 회장의 결과는 오는 1월에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KT를 제외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내년에 공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권영수 부회장을 필두로 △케이블 업체 인수합병(M&A) 시도 △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신사업 성과 창출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권 부회장은 취임과 더불어 CEO 직속의 신사업 담당 조직을 신설했으며, 올해 정기인사에서는 신사업 등 핵심 사업부의 세부조직까지 정비했다.

SK텔레콤은 새 사령탑으로 박정호 사장이 선임되면서, 대대적인 인사 단행을 통해 성장 정체 위기를 타파하고, 혁신을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다.

특히, 박 사장이 대표로 임명되면서 지난 7월 불발됐던 케이블TV 인수합병 재도전 가능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직개편 부문으로는 모든 사업부서가 CEO 직속으로 편제됐다. 여기에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SK텔링크 등 자회사까지 수장이 교체되면서 모회사와의 협력 시너지를 통해 일사분란하게 시장변화에 대응할 전망이다.

그러나, 업계 2위의 수장인 황 회장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여부를 아직 고심 중이다.

KT 관계자는 “황창규 회장님이 연임 여부 관련해서 아직 이사회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의사를 밝히면 CEO추천위원회에서 적격 심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KT는 황 회장 취임후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두면서 침체된 회사분위기가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연임쪽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KT는 일단 내년도 사업 계획 상부 보고를 마쳤다. 임원인사와 별도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5세대(5G) 시범 서비스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황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황 회장은 정관에 따라 임기 만료 60일 전에 ‘CEO 추천위원회’에 연임 관련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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