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6년 운영 성과 정리한 '애뉴얼리포트 2016'를 19일 발표했다.
렌딧은 11일 기준 누적대출액 253억2000만원으로 P2P 개인신용대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설립 초기부터 자체적인 신용평가시스템 렌딧 CSS를 개발해 정교화한 결과라고 렌딧은 분석했다.
평균금리는 9.98%, 대출 한 건 당 평균 대출금액은 1487만원, 누적대출자수는 1574명이다.
렌딧 누적 투자 건수는 100만941건으로 집계됐다. 투자자 1명 당 평균적으로 198.4건 채권에 분산투자한 결과다.
렌딧은 실시간 분산투자 시스템 '포트폴리오 2.0'을 운영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2.0'은 투자자가 투자금액을 입력하면 해당 투자자의 기존 투자 성향 데이터를 분석해 3가지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포트폴리오는 예상 연수익률과 예상 손실률에 따라 안정추구형, 균형투자형, 수익추구형의 3가지 형태로 추천되며, 투자자는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한 후 개별 채권을 살펴 보며 빼거나 투자금액을 조정하며 완벽하게 개인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렌딧 재투자율은 54.5%이며 렌딧 투자자 평균 실효세율은 14.98%로 나타났다. 렌딧은 투자자가 분산 투자 및 절세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1개 채권 당 최소 투자 금액을 5000원으로 조정했다.
렌딧 투자자의 42%는 서울에, 31.6%는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으며, 연령대는 30대가 46.9%로 가장 많다. 20대가 27.2%, 40대가 17.6%를 차지하고 있으며, 50대 이상은 8.3%로 고연령층 투자도 서서히 증가 추세다.
대출자들이 렌딧을 이용한 가장 주된 목적은 43.2%가 타기관 대출 전환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36.2%가 생활자금, 9%가 사업자금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렌딧은 설립 초기부터 대출 및 투자 서비스 모두 완벽하게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로 구축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다”며 “내년에는 대출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더욱 개인화된 맞춤형 중금리 대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