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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조사] 문체부, "정유라 IOC위원 시키려 박태환 압박" 의혹 제기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11-30 17:52 최종수정 : 2016-11-30 17:59

박영선 "정유라 IOC 선수위원 위해 명망있는 선수 제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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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30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1차 기관보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순실씨 딸인 정유라를 IOC 선수위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이 왜 박태환 선수에게 리우올림픽 출전을 포기시킨 이유를 아느냐"라며 "최씨의 딸인 정유라를 IOC 선수위원을 만들기 위해 명망있는 선수들을 하나씩 제거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태환 선수를 출전시키기 않으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 문체부 장관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며 "결국 정유라를 향후 IOC 선수위원을 만들기 위한 행보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반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당시 장관 임명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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