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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김영란법 한달, 접대문화 간소화"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10-27 14:47 최종수정 : 2016-10-27 15:21

법인카드 시행 한 달 법인카드 이용행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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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신한카드

△ 자료 : 신한카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가 김영란법 시행 한 달 법인카드 이용행태 분석 결과 접대문화가 간소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김영란법 본격 시행 전후 김영란법 관련주요 업종인 요식, 유흥, 골프, 화원을 선별해 법인카드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금액과 이용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27일 밝혔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2차 문화로 대표되는 유흥주점의 법인카드 이용이 이전대비 5.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식업종에서도 저녁 평균 법인카드 이용 시간이 한 시간 만큼 앞당겨지고 있으며, 택시의 경우 19시 시간대의 매출이 타 시간 대비 높게 증가하는 등 여러 가지 소비 변화 현상을 종합해 볼 때 김영란법으로 인해 2차 문화가 점차 간소화, 캐쥬얼화되는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분석된다.

법인카드 이용이 고급매장 중심에서 중저가 매장으로 다양화됐다.

한식과 일식, 일반 대중음식 업종의 경우 3만원 이하 메뉴 선택과 더치페이 등이 가능함에 따라 이용금액은 감소했으나 이용건수는 상대적으로 덜 감소했다.

기존 법인카드 이용 비중이 높은 중식과 양식의 경우, 고가 메뉴로 3만원 이하 메뉴 선택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이용건수와 이용금액이 모두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가 메뉴 선택이 줄어드는 가운데 특히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중식과 양식의 경우, 영란메뉴가 곧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요식업종 전반에 걸쳐 영란메뉴 출시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법인카드를 통한 외부접대가 줄면서 관련 예산을 직장 동료와 간단한 회식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외부 접대가 많았던 주요 오피스 중심으로 해당직원간 회사 인근 횟기 건수 및 이용액이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해 접대문화 간소화 추세로 인해 예전보다 빠르게 귀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저녁 시간대 집을 중심으로 한 가족 문화와 쇼핑 문화 관련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이러한 현상은 특히 집 근처에서 간단히 소비할 수 있는 편의점 업종의 매출이 3.6% 증가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홈쇼핑과 배달서비스도 각각 5.8%, 10.7% 등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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