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26일 불법금융 파파라치 포상 수상자 10명을 대상으로 포상식을 개최했다. 최근 FX마진거래 등 금융기법을 가장한 불법유사수신행위가 줄지 않고 있어 소비자의 피해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불법금융행위에 대한 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불법금융 파파라치’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불법금융 파파라치는 유사수신, 불법고금리 등 불법금융행위 신고 내용의 정확성, 피해규모, 수사기여도 등을 고려해 건당 최고 1000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 6월 ‘불법금융 파파라치’ 제도를 도입한 후, 불법금융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자들이 이번 포상 대상자들이다. 신고내용의 중요도에 따른 내·외부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적극, 일반으로 나눈 10명의 제보자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피해규모가 큰 유사수신 투자사기로부터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감시와 정보수집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