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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해외진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개발해야”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10-26 14:29

26일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해외 동반진출 전략세미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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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6일 “해외진출을 위해 금융회사와 핀테크기업들이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웅섭 원장은 이날 금감원에서 열린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전략세미나’에서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은 협업을 통해 해외진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원장은 “최근에 해외점포의 영업실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한국계 기업을 대상으로한 여수신 위주의 전통적인 영업방식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해외진출은 기존의 방식과 차별화된 전략으로서 유용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인식 하에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여건 마련에 매진해 왔다.

그는 “작년부터 추진된 금융개혁의 핵심과제로 핀테크 육성을 선정한 이후 핀테크 데모데이 개최, 핀테크 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기업들을 지원하고, 금융회사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고 언급했다.

진 원장은 “우버(Uber)와 에어비엔비(AirBNB)와 같은 기업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었던 핵심적인 원동력은 창의성과 혁신성에 있다”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킬러 콘텐츠(Killer Contents)가 있다면 전 세계 고객은 반응하기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반적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핀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금융회사의 자체적인 핀테크 개발에는 한계가 존재하므로, 핀테크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관계 형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감원도 국내 금융산업이 핀테크를 통해 세계속에 발돋움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진출을 추진 중인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해외 사업 담당 임직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의 해외진출 성공사례와 향후 해외진출에 필요한 핀테크 기술수요에 대한 금융회사의 발표에 이어 동반 해외진출을 위한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간 파트너십 전략과 협업가능 기술 등에 대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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