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최된 2016 헬로마켓 페스티벌에는 총 150개 판매팀 500여명이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이들은 △남녀의류 △신발 △가방 △육아용품 △책 △문구·완구류 △핸드메이드 제품뿐 아니라 △MC, 결혼식 사회, 영어회화, 과외 등 개인들의 재능 거래 아이템도 판매했다.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됐다는 게 헬로마켓의 설명이다.
MC프라임의 진행으로 △플리마켓 퀴즈쇼 △콜라 마시기 대회 △스탬프 투어 등의 이벤트와 ‘프리멜로’, ‘준석이’, ‘기타리스트 정준호’가 함께 한 버스킹 공연도 펼쳐졌다.
특히, 페스티벌에서 가장 눈길을 끈 순서는 헬로마켓 모델인 배우 조인성이 사용한 ‘광고 소품 자선경매’였다. 배우 조인성이 직접 페스티벌에 등장한 것. 이날 조인성은 헬로마켓 광고 촬영 당시 착용했던 머플러, 구두, 데님 셔츠, 쿠션3종 세트를 차례로 경매에 올렸다.
이날 조인성은 자선경매 낙찰자에게 사인과 함께 해당 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촬영소품을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특별한 상품’으로 탈바꿈 시켰다.
아울러 헬로마켓측은 이번 자선경매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기증하기로 했다.
헬로마켓 이후국 대표는 “2016 헬로마켓 페스티벌은 순수한 개인들이 직접 사고 팔고 교환하는 시민들의 문화 축제이다”며, “추억까지 사고 파는 사람 냄새와 재미가 가득한 공유경제 실천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