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N브랜드 차량인 RM15·16의 경우 벨로스터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벨로스터는 20~30대를 공략하기 위한 ‘PYL(Premium Younique Lifestyle)’ 차량으로 i30와 함께 현대차의 대표 해치백 차량이다.
◇ 최대 출력 204마력, 스마트 버튼 키 기본 사양
벨로스터(2015년형 벨로스터 터보)의 주요 재원은 다음과 같다. 우선 1.6 T-GDi 엔진이 장착돼 최대 출력·토크는 204마력, 27.0kg.m을 발휘한다. 최근 출시된 신형 i30 보다 최대 출력(204마력)이 3마력 더 높다. 연비는 12.4km/ℓ, CO²배출량은 최대 141.0g/km다.
차량 크기는 전장 4250mm, 전폭 1805mm, 전고 1405mm다. 전·후륜 서스펜션은 맥퍼슨 스트럿과 토션빔 액슬을 장착했다. 제동장치는 전륜은 V디스크, 후륜은 디스크가 탑재됐으며 스티어링은 락앤 피니언이다.
기본 사양으로 우선 외관에는 리어스포일러, 프로젝트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 램프 등이 기본 사양이다. 터보 모델의 경우 프론트·리어범퍼,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스커드, 리어디퓨져가 전용 외관으로 장착된다.
편의 사양은 열선 내장 및 전동접이식 사이드미러, 스마트키, 오토라이트 컨트롤,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이 기본 사양이다. 터보 모델은 풀 오토 에어컨, 경사로 밀림 방지시스템 등이 추가된다.
◇ 0% 제로 금리 혜택 10월에도 적용
가격의 경우 20만~3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0% 할부금리 제공 혜택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까지 진행돼 이자 부담도 없다(할부 기간별 차등). 벨로스터 1.6 가솔린 PYL 모델(선수율 10%, 할부원금 1670만원)을 기준으로 우선 36개월은 0% 할부금리가 적용돼 월 납입금은 46만3888원이다. 48개월(1.9% 금리 적용)은 36만1580원, 60개월(2.9% 금리 적용) 29만9935원의 월 납입금이 책정된다.
초기비용은 약 140만원이다. 취득세 134만5900원, 차량 번호판·증지대 각각 3만원, 2000원이 소요된다.
◇ 호불호 갈리는 디자인… 내년 신형 모델 등장 예고
신형 i30 보다 높은 출력을 보유했지만, 벨로스터는 고객들의 선택을 많이 받지 못하는 차량이다. 올해 들어 월 판매량이 100대를 넘지 못하면서 현대차 차량 중 꼴지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에도 25대 판매에 그쳤다.
이 같은 부진은 ‘3도어(2+1 도어)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꼽힌다. 2개의 문과 1개 후문이 달린 형태의 벨로스터의 디자인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낮고, 동급 엔진을 가진 아반떼가 저가 트림 차량이 1410만원에서 시작하는 것에 비해 벨로스터는 동일 주행성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저가 트림 시작가가 1845만원으로 435만원 비싸다.
한편, 현대차 측은 이 같은 벨로스터의 단점을 보완, 내년에 신형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3도어 디자인’을 버리고, 주행성능을 강화시켜 20~30대 공략 차종으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