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현대증권은 중국과 홍콩에 상장한 기업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에 투자해 배당과 자본차익을 동시 추구하는 ‘KB통중국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을 추천했다. 이 펀드는 후강퉁(중국 상하이와 홍콩 증시 교차거래)과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를 통한 넓은 중국 투자풀을 활용, 신뢰할 수 있는 실적으로 안정성과 장기 성장성을 겸비한 고배당 기업에 투자한다.
최근 성과가 저조한 다른 중국펀드들과 달리 해당 22일 기준 설정 이후 10.05%의 수익률을 기록, 배당수익률도 지난해 3.6%로 중국본토평균인 2.3%를 상회했다. 하반기 들어 중국 경제지표가 호전세를 보이고 유가도 안정세를 나타내면서 최근 3개월간 15.15%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연초이후 수익률도 5.36%로 해외주식형펀드 평균(-1.48%) 이상의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수길 상품전략부 펀드팀장은 “중국 정부의 국영기업 개혁이나 일대일로 정책 등 개혁과 변화정책을 통해 경제 효율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자본시장 개방을 통한 해외 자금의 유입, 지속적인 부양정책과 양적완화 스탠스, 주식담보대출 규모 감소로 레버리지 부담 해소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할 때 중국 시장은 추가 상승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KB통중국고배당펀드는 중국본토와 홍콩시장 모두를 대상으로 높은 배당 수익률뿐만 아니라 성장성까지 겸비한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어 중국 증시 상승에 따라 우수성과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