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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하나멤버스 회원에 연 3% RP

김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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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9-26 01:07

자유로운 입출금 통해 현금 유동성 확보
앱으로 비대면 계좌개설 시 상품권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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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하나멤버스 회원에 연 3% RP
[한국금융신문 김진희 기자] 기준금리 1.25%인 초저금리 시대가 계속되면서 투자자들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가 확정된 이후 유럽의 자금들이 한국 금융 시장에 간혹 몰리기도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유럽중앙은행(ECB)·일본은행(BOJ) 등 글로벌 금융기관의 정책에 따라 들쑥날쑥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도 박스권에 갇히면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금융투자는 그 대안으로 자사의 환매조건부 채권(RP·Repurchase Agreement)상품을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8월 말 ‘하나멤버스 임의식 RP 연3% 상륙작전’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 연말까지(16년12월30일) 조건이 충족되는 하나멤버스 회원에게 연 3% 금리의 RP 상품을 특별 판매하는 서비스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연 3.00%의 수시입출금 상품은 더할 나위 없다”는 것이 하나금융투자의 설명이다.

환매조건부 채권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다시 매입하는 조건으로 채권을 매도함으로써 자금 수요자가 단기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거래방식의 하나다. 콜 자금처럼 단기적인 자금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생겨난 것이다. 통상적으로 채권을 만기일까지 보유하고 있으면 최초 매입할 때 약속된 확정이자를 계속 받고 만기 시에는 원금을 상환받게 된다. 하지만 만기 이전에 현금화할 필요가 생길 경우 만기 전 매매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불이익을 방지하고 채권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태어난 제도가 바로 RP다.

즉 RP는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 재매입하는 조건으로 고객에게 판매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유동자금을 운용하기에 최적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시중 RP 금리가 연 1.10% 정도의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연 3%의 RP금리는 꽤나 파격적인 셈”이라며 “말 그대로 특별 판매하는 RP 상품이기 때문에 해당 상품을 가입하기 위해서는 고객에게도 일정한 조건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우선 특판 RP 상품은 하나멤버스 회원이면서 하나금융투자의 최초 신규 손님이거나 하나금융투자의 총 잔고가 전월 말 기준으로 30만원 미만인 손님들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금리는 현 기준금리보다 1.75% 높은 연 3.00%로 제공, 예치기간만큼 해당 금리를 확보할 수 있고 자유롭게 입출금도 가능하다. 한도는 1인당 500만원까지 가능하며 총 매각한도가 1000억 원이기 때문에 한도 소진 시에는 판매가 조기 마감된다. 오는 12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2017년 1월 1일 이후에는 추가입금도 불가능하다.

김대영 하나금융투자 마케팅본부장은 “연 3%의 이번 특판 RP는 안정적으로 유휴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인데다가 수시입출금 형식이기 때문에 자금이 묶일 염려 또한 없다”며 “이런 좋은 상품을 통해 신규 고객들이 늘어나고 휴면 고객들도 다시 활동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멤버스 임의식 RP 연3% 상륙작전’은 출시 초기에는 하나금융투자 영업점에서만 가입이 가능했다. 하지만 현재는 비대면 계좌개설로도 가입할 수 있다.

이미 하나금융투자의 계좌가 전혀 없는 고객도 모바일 앱 ‘하나금융투자 계좌개설’을 통해 계좌를 개설 한 후 하나금융투자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하나HT(MTS 앱)’에서 손쉽게 ‘하나멤버스 임의식 RP 연3% 상륙작전’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하나금융투자 계좌개설’ 앱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고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상품권 1만원도 증정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유동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면서도 일정한 수익을 거두고, 상품권까지 받아가는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표했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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