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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톱아보기] 쌍용차 티볼리 에어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9-13 10:06

신규 ADAS 5종 탑재, ‘동급 최고 안전성’
디젤•가솔린 모델 확장, 최대 5개종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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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7년형 티볼리 에어

사진:2017년형 티볼리 에어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쌍용차의 부활을 이끌고 있는 차종은 단연 ‘티볼리’다. 소형 SUV인 티볼리는 올해 3만6735대(지난 8월 기준)가 판매되면서 전년 동기(2만6023대) 대비 41.2% 판매고가 급증했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상대적으로 넉넉한 적재공간, 2000만원대 초중반의 가격가 등으로 인해 여전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티볼리 에어 출시 이후 판매는 여전히 고공행진이다.

이 가운데 쌍용차는 최근 ‘2017티볼리 에어(이하 2017티볼리)’를 공개했다. 쌍용차는 이번 티볼리 에어 출시로 소형 SUV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서고 있다.

◇ 더욱 안전성을 높인 2017 티볼리

2017 티볼리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성 강화’다. 2017 티볼리는 총 5가지의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 첨단운전자보조기술)이 새로 적용됐다. 전방 차량과 거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가까워지면 경보음이 울리는 FCWS(Forward Collision Warning System: 전방추돌경보시스템), FCWS 이후에도 운전자가 제동을 하지 않을 경우 스스로 차량을 정지시키는 AEBS(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 긴급제동보조시스템), 운전자의 의도와 관계 없이 차량이 차선 이탈시 경고하는 LDWS(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차선 이탈시 원래 차선으로 복귀시키는 LKAS(Lane Keeping Assist System: 차선유지보조시스템), 조명이 부족한 도로 주행시 상향등을 비추다가 맞은 편 차량을 감지하면 자동 조정해 상대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HBA(High Beam Assist : 스마트하이빔) 등이 신규로 적용됐다.

쌍용차 측은 “티볼리는 ‘2015년 올해의 안전한 차’ 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안정성을 인정 받은 차량”이라며 “2017 티볼리는 안정성을 대폭 강화, 동급 차량 중 가장 안전한 차량이라며 마케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자동차 톱아보기] 쌍용차 티볼리 에어


◇ 엔진 교체… 동일 출력•토크 유지 소음은 더 적게

2017 티볼리의 성능은 2016년형 티볼리 에어와 유사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차이가 있다.

우선 엔진이 다르다. 디젤 엔진 엔트리급(가장 저렴한 차량) 차량을 비교할 경우 2016년형은 I4 직분사 싱글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대 출력 113마력, 최대 토크 30.6kg.m를 발휘한다. 2017 티볼리는 I4 싱글 터보 엔진을 탑재해 2016년형과 동일 최대 출력•토크를 나타내지만, 직분사 엔진을 탈피해 소음이 더 적다.

CO²배출량도 다르다. 2017티볼리가 2016년형 보다 좀 더 많이 배출한다. 2017 티볼리의 CO²배출량은 120.0~144.0g/km로 2016년형(120.0~138.0g/km) 대비 2.0g/km 더 많은 이산화탄소가 나온다. 후륜서스펜션도 토션빔만 장착됐던 2016년형과 달리 멀티링크도 장착할 수 있어 좀 더 안정적인 코너 주행이 가능하다.

또 다른 차이는 모델 차종의 확대다. 2016년형 티볼리 에어는 디젤•가솔린 엔진 2개 모델(1.6디젤, 1.6가솔린)만 존재했다. 쌍용차는 디젤 엔진 2개, 가솔린 엔진 1개 모델을 추가해 2017 티볼리를 총 5개 모델(디젤AX•디젤IX•디젤RX•가솔린IX•가솔린RX)로 확장됐다.

이뿐 아니라 4WD(4륜구동) 디젤 엔진 차량 출시도 2016년형과 2017 티볼리의 차이점이다. 2016년형은 가솔린 모델에만 4WD 구동이 가능했다. 2017티볼리는 가솔린IX모델을 제외하곤 4개 차종이 4WD 구동이 가능하다.

이들을 제외하고는 2017 티볼리는 2016년형과 동일한 재원으로 구성됐다. 13.8 km/ℓ의 연비와 4400mm 전장, 1795mm 전폭, 1635mm 전고의 크기를 가졌다. 전륜서스펜션도 맥퍼슨 스트럿으로 동일하며, 전•후륜 제동장치도 V디스크, 디스크로 같다. 스티어링 또한 랙 앤 피니언으로 구성됐다. 동급 최대 적재공간(720ℓ)도 그대로 유지했다.

[자동차 톱아보기] 쌍용차 티볼리 에어


◇ 가격, 2017 티볼리 최대 232만원 높아

고객들이 가장 민감히 반응하는 가격의 경우 2017 티볼리가 좀 더 비싸다. 물론 엔진별 모델이 늘어나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2016년형 티볼리 보다는 최대 232만원 더 고가다.

2016년 티볼리는 디젤 모델이 1949만~2449만원, 가솔린 모델 2110만~2310만원이다. 반면 2017 티볼리는 디젤 모델이 1989만~2681만원, 가솔린 모델 2128만~2480만원이다.

한편 시트열선 자동 켜짐 등 작은 결함은 티볼리의 단점으로 지적, 고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티볼리 구입 고객들의 민원을 보면 조수석의 시트열선 자동 켜짐에 대한 불만이 높다. 이뿐 아니라 마감 처리 미흡에 대한 부주의도 과거 티볼리 구매 고객들의 불만 중 하나다. 티볼리 구입 고객들은 성능과 안전성이 높지만, 이 같은 요소들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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