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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첫 소비자보호 평가…국민·대구·신한은행 가장 우수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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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8-29 01:03 최종수정 : 2016-08-30 00:36

카드 신한·KB국민, 보험은 삼성화재·현대해상 양호
증권사 대우·삼성…금융사고·민원처리 90%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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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첫 소비자보호 평가…국민·대구·신한은행 가장 우수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금융감독원은 66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2015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신한·대구은행 등 은행권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카드사 중에서는 신한카드와 KB국민키드, 보험사는 교보생명과 삼성화재·현대해상,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는 기존의 ‘민원발생평가’를 대체해 올해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민원건수 위주로 평가했던 민원발생평가와 달리 총 10개 부문에 걸쳐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민원건수·처리기간·소송건수 등 계량 요소 다섯 가지와 소비자보호 조직·민원관리시스템 구축 등 비계량평가 요소 다섯 가지를 합산해 양호·보통·미흡 등 3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은행과 카드사가 생명·손해보험·금융투자회사·저축은행보다 상대적으로 소비자보호 측면에서 우수했다.

은행, 카드사는 평균 7개 부문에서 양호 평가를 받았으며, 미흡 평가는 없어 소비자보호 역량이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됐다.

국민·대구·신한은행이 모든 부문에서 양호했으며, 농협은행·신한카드·KB국민카드· 미래에셋대우증권은 9개 부문, 기업은행·우리은행·KEB하나은행·교보생명·삼성화재·현대해상· 우리카드·삼성증권 등은 8개 부문에서 ‘양호’ 평가를 받았다.

대구은행·신한생명·에이스손보·우리카드 등은 중소형사임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생·손보사는 타 업권에 비해 분쟁조정 중 소제기 건수가 많고 자본적정성 비율이 낮아 ‘소송건수’ 부문 및 ‘영업지속 가능성’ 부문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금융투자회사와 저축은행도 민원건수가 적어 소비자보호 인프라 구축에 다소 소홀해 비계량 부문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금감원 설인배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은 “금융사고와 민원처리부문은 전체 회사의 90% 이상이 양호했다”며 “상품개발·판매 과정의 소비자보호체계’ 부문은 상대적으로 평가가 저조해 상품개발과 영업부서에 대한 소비자보호 총괄부서의 협의·조정기능 제고 등을 위한 시스템 과 인력이 부족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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