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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Talk] 허창수, “변화 문맹 벗어나야 한다”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8-28 17:32 최종수정 : 2016-09-05 20:28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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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한 미래학자는 과거의 틀에 얽매여 새롭게 배우지 못하는 사람을 ‘21세기 문맹자(文盲者)’라고 했다. 나아가 변화를 감지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는 역량이 기업 생존을 결정하는 필수 요소가 됐다. 적시에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한 기업은 시장에서 승자가 된 반면, 변화를 깨닫지 못하고 기존방식만 되풀이한 기업은 도태되고 있다. GS 임원 여러분은 변화에 둔감한 ‘변화 문맹(文盲)’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 바란다.”-허창수닫기허창수기사 모아보기 GS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된다”며 “GS는 변화에 둔감한 ‘변화 문맹’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변화 속에는 항상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존재하기 마련이며 어떠한 위기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기 위해서는 △변화를 읽는 능력을 길러야 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과감한 실행력이 필요하다”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래 환경 변화 및 신기술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근 그는 GS그룹 임원모임과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 등에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바둑 대국, 이미 일상속으로 들어와 현실이 된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증강현실(AR)을 접목한 ‘포켓몬 고’ 등 사례를 언급하며 혁신적인 기술의 등장에 따른 시장변화를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허 회장은 “최근 국제 정치ㆍ경제적 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으며, 주위를 둘러보면 혁신적으로 발전하는 다양한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다”며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끊임 없이 출현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도 빠르게 변하고 있어 GS그룹도 이에 발맞춰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변화 속에는 항상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존재하기 마련으로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보지만 낙관론자는 어떠한 위기에서도 기회를 찾아낸다”며 “이번 전략회의가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GS 계열사의 최고경영자들이 모두 모여 급변하는 미래 경영환경에서 혁신적 기술의 등장이 GS의 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종합적이고 집중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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