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백’은 예약판매에서 7000대를 돌파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과 동시에, 젊은층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예약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얀색 상품 선택 비중이 65%로 검은색 색상보다 선호도가 높았다. 20~30대 비중이 75%로 젊은 고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남성과 여성 비중은 각각 55%, 45%로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예약 가입 고객들은 아임백의 주요 구매 요인으로 △깔끔한 디자인 △모든 요금제에서의 10만원대 실 구매가 △블루투스 스피커, 무선충전, 조명 기능 탑재한 번들 액세서리 ‘스톤(Stone)’에 대한 기대감 등을 꼽았다.
특히, ‘아임백’의 경우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초반 물량 2만대가 풀렸으나 6일만에 예약판매가 7000대를 돌파함에 따라 이 물량은 금방 동이 날 것으로 보인다. 팬택은 스카이 아임백의 판매 목표를 30만대라고 지난 22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아임백’이 인기를 다른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임백은 출고가 44만9000원으로 중저가폰치고는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자만 국내 이통사를 통해 지원금을 받을 경우 얘기가 달라진다.
월 5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KT의 경우 3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14만9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28만2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해 16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