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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위험등급 7월부터 수익률 변동 기준 6등급으로 세분

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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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23 14:58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금융투자서비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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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미 기자] 7월 4일부터 개별 펀드의 실제 수익률 변동치를 근거로 펀드 위험등급이 산정되고, 위험등급도 6등급으로 세분된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체감20大금융관행 개혁’으로 개선된 사항 중, 펀드 위험등급 개선 등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금융투자서비스’ 5개를 소개했다.


■펀드 위험등급 손질…수익률 변동성 크면 고위험

2006년부터 펀드 위험등급을 1등급(매우 높은 위험, 주식 등 고위험자산에 60% 이상 투자), 2등급(높은 위험, 주식 등 고위험자산에 50% 이상 투자) 등 5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산’을 기준으로 분류하다 보니, 절반이 넘는 펀드가 1등급(55%)으로 분류돼 있고 일반 주식형펀드와 위험도가 높은 레버리지펀드가 동일한 1등급으로 분류되는 등 실제 위험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오는 7월 4일부터 펀드의 위험등급을 개별 펀드의 최근 3년간 수익률 변동치를 기준으로 6등급으로 세분화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익률 변동성이 25% 초과면 1등급이고 △2등급은 25 △15% 이하 3등급 △10% 이하 4등급 △5% 이하 5등급 △0.5% 이하 6등급 등이다. 금융감독원은 “투자자는 예전보다 더 정확한 펀드 투자위험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 선택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심기업 공시 정보가 도착했습니다’

이 외에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가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투자서비스로 △관심기업 공시정보 실시간 알람 서비스 △펀드 판매회사 One-Stop 이동 서비스 △고령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 △펀드 온라인 가입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관심기업 공시정보 실시간 알람 서비스: 바쁜 업무관계로 본인이 투자한 종목 관련 정보를 뒤늦게 알게 돼 매매타이밍을 놓치는 등 주식거래에 불편이 있다면, 금융감독원 DART 홈페이지(dart.fss.or.kr)에 접속해 ‘공시알람 서비스’를 신청하자. 이러면 실시간으로 투자종목 관련 주요 공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015년 7월부터 DART에 등재된 기업 등의 최신 공시정보, 당일 공시된 최근 50개 공시 정보 등을 투자자의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펀드 판매회사 One-Stop 이동 서비스: 2010년 1월부터 판매회사 간 서비스 차별화를 유도하고 투자자의 판매회사 선택권 확대를 위해 ‘펀드 판매회사 이동제도’가 시행됐다. 하지만, 투자자가 기존 판매사와 이동하려는 판매사에 각각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개선 지난 1월 31일부터 투자자가 새롭게 거래를 희망하는 펀드 판매회사에만 펀드 이동을 신청하면 되도록 제도가 바뀌었다. 투자자가 보다 쉽게 펀드 판매회사를 옮길 수 있게 된 것. 금융감독원은 펀드 판매회사를 이동하기 전에 ‘펀드정보 One-Click 시스템(fund.kofia.or.kr)’에서 이동 가능 여부, 펀드별 판매회사, 판매수수료율을 먼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고령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 지난 4월 1일부터 증권사들은 70세 이상 고령투자자를 위한 전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70세 이상 고령투자자는 증권사 영업점이나 콜센터에 설치된 고령투자자 전담창구를 이용해 전문직원의 투자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80세 이상 고령투자자는 가족이 상담창구에 동석하거나, 직원에게 가족에게 투자상담 내용을 전화로 설명토록 요구할 수 있는 ‘가족 조력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가족이 아니더라도, 지점장 등 관리직원에게 투자상담 과정에 동석해 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펀드 온라인 가입 서비스: 다수의 은행, 증권사에서 온라인 전용 펀드상품과 일임형 ISA를 판매하고 있다. 2016년 5월 말 현재 은행, 증권사 등에서 온라인 전용펀드 3037개가 판매 중이고, 15개 은행과 증권사에서 온라인으로 일임형 ISA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펀드슈퍼마켓(www.fundsupermarket.co.kr)에서도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이렇게 온라인을 활용하면 점포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수수료 비용 절감으로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연금펀드 평균 수수료 부과율(1년 차 기준)은 오프라인 평균 0.74%, 온라인 평균 0.49%로 온라인이 0.25%p 저렴하다. 금융감독원은 “온라인으로 상품에 가입하기 전에 상품구조와 세부 조건(원금손실 가능성 등) 등을 충분히 숙지한 후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선미 기자 coup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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