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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회장의 MCM, 세계 58위 명품 파워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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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08 11:33

1위는 부동의 루이비통모에헤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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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MCM으로 알려진 성주D&D(회장 김성주)가 명품시장의 세계 50위권 기업으로 도약했다.

8일 글로벌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가 펴낸 ‘2016 명품 글로벌 파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100대 명품 브랜드 기업의 2014 회계연도 총 매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 한화기준 약 262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100대 명품 브랜드 기업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약 2조 6000억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루이뷔통과 불가리 등을 거느린 다국적 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몽블랑과 카르티에를 보유한 리치먼드 그룹이 2위를 , 화장품과 향수 제품으로 잘 알려진 에스티로더가 3위를 기록했다. 이외 10위권에는 룩소티카·스와치·케링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성주 D&D는 지난해 5억 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보다 8계단 높은 58위를 기록했다. 성주 D&D는 ‘가장 빠르게 성장 하는 20대 명품 브랜드 기업’ 중 에서도 9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이탈리아가 29개사로 명품 브랜드 기업을 최다 보유하고있으며, 이어 스위스 11개·프랑스 10개·영국 7개·스페인 5개를 기록했다.반면 미국은 14개, 중국은 8개로 여전히 명품브랜드가 유럽에 편중된 모습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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