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빌리
빌리(공동대표 주홍식)는 연 20% 이상의 고금리 이자를 내야했던 대출자가 연 5~15% P2P 대출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빌리에 따르면, 24일 기준 개인신용대출 고객 중 27.58%에 해당하는 인원이 대환 대출 용도로 대출을 실행했다. 이들이 기존에 내던 이자액은 평균 233만원이었으나 빌리 P2P 대출 서비스 이용 평균 이자액은 125만원으로 이자가 107만원 낮아졌다. 대환 대출 용도로 대출을 받은 고객 평균 대출 금액은 1388만원이다.
이들이 빌리를 통해 대출을 대환하고 제공받은 금리는 연 평균 12.46%로 기존 평균 금리(23.19%)와 비교했을 때 10.73%p 줄었다. 대출자 A씨는 금융권에서 27.9% 이자율로 2500만원을 대출받았는데, 빌리에서 이자율 12%로 대환대출을 받아 228만원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개인신용 대출자 뿐 아니라 부동산 PF 사업자들도 고금리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들은 신용도가 높고 사업성이 검증된 경우에도 1금융권에서 대출받는 것이 제한돼있어 통상 30% 이상 사금융을 이용했다. 빌리는 “P2P 대출 플랫폼을 통해 부동산 PF 사업자들도 15% 이자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