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꽃보다매출 시즌 2’ 장사수업 포스터. 우아한형제들 제공
13일 배달의 민족은 “점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집중 코칭 프로그램 ‘꽃보다매출 시즌2 - 장사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사수업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에게 가게 운영 노하우 및 동기 부여, 전문가 코칭 등을 12주 간에 걸쳐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배달의민족은 장사수업을 통해 노력한 만큼 매출이 나지 않아 위기를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6월 초 시작해 8월 하순까지 이어질 장사수업은 맨 손으로 시작해 ‘총각네 야채가게’의 성공 신화를 일군 이영석 대표가 이끈다. 이 대표는 지난 18년 간 쌓아 온 자신만의 성공 노하우를 12주 간의 집중 교육 과정에 고스란히 담아낼 계획이다.
1주차 주제인 △적자생존을 시작으로 △깨진 유리창의 법칙 △인사가 만사다 △나는 얼마를 벌 수 있는가 등 자영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 이어진다.
장사수업은 배달의민족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의 확장형 교육이자 2014년에 진행된 소상공인 무료 컨설팅 프로그램 ‘꽃보다매출’ 시즌 2 버전이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장사수업은 배달의민족 가맹업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5월 12일부터 27일까지 배달의민족 ‘사장님사이트’에 본인의 사연을 담아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서류 심사와 오프라인 면접을 거쳐 총 30 명의 업주가 선정된다. 최종 참가자 명단은 6월 1일 사장님사이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음식 업소 10개 당 8개 꼴로 5년 내 폐업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 프로그램은 많은 자영업자 분들께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매출 증대 등 배민아카데미의 교육 효과가 이미 증명된 만큼 이번 장사수업도 어려움에 처한 사장님들의 기사회생을 돕는 유용한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