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부동산담보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투게더가 오픈하여 7개월 만에 누적투자액 81억 원, 연평균 수익률 11.27%를 기록했다. 또한 22호 채권이 중도 매각 처리가 되면서 누적 상환금액이 3,228,000,000원을 기록하면서 P2P금융 업계 누적상환액 1위를 달성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투게더의 박준호 대표는 "누적 상환액으로 P2P금융 업계 내 1위를 달성했으며, 그것은 그만큼 안전하게 투자금 회수 및 관리를 한다는 것을 입증한다. 이처럼, 안전하게 회수될 수 있는 담보평가를 위해 투게더만의 시스템인 세이프티존(Safety Zone) 시스템으로 부동산 시세와 관련된 각종 통계 데이터를 기본으로 실무적으로 접근해야 했던 인근 유사 부동산 경매 낙찰 사례 분석 등을 고려한 확률 분석 시스템을 통하여 세이프티존을 책정하고 그 세이프티존 안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P2P대출시장이 아직 초기이며 투자자보호장치의 미흡함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다수의 P2P 대출업체들은 부실이 발생할 경우 채권추심이나 경매 조치를 통해서만 이 자금을 회수할 수 있고, 이는 투자자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박대표는 “투게더의 경우 부실이 발생하면 부실채권을 채권매입회사에 매각을 하고 채권 매입 전문 회사는 원금과 정상이자를 합한 금액을 지급하고, 이 금액은 투자자에게 즉시 배분하는 ‘매입보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채권이 만기 또는 회수되기 전에 언제든지 인출이 가능한 시스템인 ‘중도인출제도’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부동산담보대출 업체가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투자자보호정책이 얼마나 준비되어있는지 해당 업체의 신뢰도는 어떨지 정확한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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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sh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