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은행권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청약종합저축 잔액은 2014년 12월 말 36조699억원에서 작년 12월 말 48조977억원으로 1년간 12조278억원이 늘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된 2009년 5월 이후 연간 기준으로 10조원 이상 늘어난 건 작년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2014년 8조4천985억원이 가장 많았다.
저축 가입자도 크게 늘었다. 2014년 12월 말 1508만2153명에서 작년 말 1767만2811명으로 259만658명이 중가했다. 200만 명 이상 가입자가 늘어난 것 역시 최초다. 업계에서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잔액과 가입자가 폭증하는 것은 전세난에 시달리던 고객들이 내 집 마련에 적극 나서는 데다 금리도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