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 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 모든 트림에 4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고 내외관 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대폭 높인 2016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를 새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코란도 C등 4종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이달 대형 세단 체어맨 W 카이저를 선보이는 등 한달새 신차를 대거 시장에 투입했다.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는 경쟁 모델 중 유일하게 4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오프로드는 물론 눈길 주행에서 비교할 수 없는 안전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경쟁 모델에서 찾아 보기 힘든 스포티한 아이템을 신규 적용하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채택해 동급 최강의 레저 활용성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처럼 다양한 신규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 제고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오히려 124만원 내렸다.
쌍용차는 여기에 이달 새 모델 구매 고객에게 보증기간 기존 2년·4만㎞에서 5년·10만㎞로 연장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의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판매가격은 △TX 2985~3020만원 △RX 3420~3445만원(이상 11~9인승) △Outdoor Edition 3305만원(9인승 전용)이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1.5% 인하를 감안해 체어맨 W 카이저의 경우 103만원∼204만원, 렉스턴 W는 트림별로 52만원~72만원, 티볼리 37만원~42만원, 코란도 C는 40만원~47만원을 내렸다.
쌍용차 관계자는 “새로운 스타일과 향상된 상품성을 갖추고 착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는 높은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기본으로 지녀 사계절 언제나 가족단위 레저를 즐기는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완성차업체 가운데 사상 최고의 성장세(44.4%)를 달성한 쌍용는 1월 6571대를 팔아 전년 동월보다 3.6%(246대), 전월보다는 42%(4780대) 판매가 줄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