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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자산관리 지원에 만전을 기할 터”

관리자 기자

입력 : 2016-01-11 00:31 ㅣ수정 : 2016-01-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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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성인모 WM서비스본부장


[한국금융신문] “WM서비스본부 출범으로 확실히 자산관리 업무처리가 용이해졌습니다. 앞으로 증권사들의 자산관리 지원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WM서비스본부장 직무대행은 이같이 본부 신설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며 포부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29일 WM서비스본부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날로 늘어나는 자산관리 수요에 부응, 증권사들의 자산관리 업무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서다. WM서비스본부는 WM지원부, 연금지원부, 세제지원부 총 3개의 부서로 이뤄져있다. 종전 금투협의 자산관리 관련 업무는 연금지원부에서 일임과 자문, 신탁지원부에서 금전신탁, 자산운용지원부에서 펀드판매업을 담당하는 등 여러 부서에 산재되어 있었다. 그 동안 각 부서에 퍼져있어 불편했던 자산관리 지원업무체계가 이번 조직 개편으로 본부 내에 WM지원부가 신설되면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는 게 성 본부장 직무대행의 설명이다.

올해 금융투자업계의 최대 화두는 자산관리다. 금융투자업계는 그동안 실물경제에 자금을 조달하는 투자은행(IB)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세계금융위기 이후 세계경기 및 금융시장의 환경은 저성장·저금리로 돌입했고, IB 시장이 설 곳은 줄어들었다.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덜 부각됐던 WM 영역으로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 WM서비스본부는 자산관리라는 시대적 부름에 응하는 금융개혁의 방향을 방증한다.

성 본부장 직무대행은 WM에서의 자문 기능을 강조했다. 그는 WM에서 자문을 주치의에 비유하며 “주치의를 찾아가 모든 질병관리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듯이 금융기관이 국민들의 자산과 노후설계에 대해 상담하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 스스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수단은 주식, 채권, 예금 등으로 한정되어 있는 반면 수익은 미미하기 때문에 금융기관이 중간에서 국민의 자산관리를 잘 도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2013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자산은 110조 규모다. 이 자산의 95%는 원리금보장상품으로 기껏해야 5% 가량만이 실적배당상품에 들어가 있다. 연금 수령 시 실질적으로 불어난 자금이 없는 셈이다. 성 본부장 직무대행은 비효율적 연금 운용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지금의 상황에선 잉여자산들이 제1금융권으로 가봐야 물가상승률만큼의 이자율조차 못 받으니 부동자금화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령화 사회에서 이 자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실적배당상품 쪽으로 운용하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연금에 외국처럼 세제혜택을 더 많이 주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작년 퇴직연금에 300만원을 추가로 세액공제 해준 제도도 같은 취지”라고 덧붙였다.

성 본부장 직무대행은 “과거에 자산관리라고 하면 10억 이상을 보유한 고액자산가(HNW)가 중심이었다”며 “앞으로는 중소서민들에까지 서비스의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혹은 증권사의 VIP점 내방은 돈 많은 사람들의 특권이었으나 금융기관의 문턱을 낮춰 모든 국민들에게 자산관리 서비스가 전파될 수 있도록 업계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성인모 본부장 직무대행은 1988년 증권협회에 입사해 금투협 채권부장, 자율규제기획부장, 기획부장, 연금지원부장 등 WM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이력이 있다.

성인모 본부장 직무대행은 “WM서비스본부와 금융기관의 협력관계가 원활하게 구축이 돼서 국민들이 금융투자회사를 통해 자산관리를 효율적으로 해 자산 증식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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