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는 자사의 초단기 렌터카 서비스인 그린카(대표 김진홍)가 인천시와 2016년까지 카쉐어링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연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그린카는 2013년 인천시와 업계 처음으로 관내 관련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린카는 종전 24시간 단위로 차량을 임대하는 것이 아니라 10분 단위로 차량을 빌려주는 합리적인 가격을 장점으로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다.
이로 인해 11월 말 현재 그린카 서비스는 관내 가입자 7배, 하루 평균 이용자 20배, 그린존(차고지) 6배 증가라는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다.
이번 재협약으로 그린카는 기존 공영주차장 위주의 그린존을 관공서와 주민센터, 아파트 등으로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2016년까지 관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을 포함해 그린존을 230개소로 확대하고, 운영 차량도 342대로 늘릴 방침이다.
김진홍 대표이사는 “인천시와 긴밀한 협조로 그린카가 관내에서 최대 규모의 카셰어링 사업자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그린카는 공공교통수단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카는 종전 서울지역에서만 실시하던 ‘편도 서비스’를 인천과 경기지역으로 확대한다. 편도 서비스는 인천시 145개 그린존에서 차량을 대여해 관내 어느 그린존에 반납 가능한 서비스이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