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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산업, 한국 수출 주도한다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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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16 11:25 최종수정 : 2015-12-16 11:51

민관학 ‘서비스강국코리아 2015’ 개최…서비스산업 선진화 모색
올해 교역 1조달러 달성 물건너가…실물 중심의 경제 구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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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산업, 한국 수출 주도한다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 2011년 한국은 미국, 독일, 중국 등에 이어 세계 9번째로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무역 규모는 9109억5900만달러(수출 4973억6200만달러, 수입 4135억9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수출은 7.4%, 수입은 16.8% 각각 감소한 것이다. 결국 수출의 부진으로 2011년 이후 4년 간 이어온 2015년 무역 1조 달러 달성은 힘들 전망이다.

여기에는 실물 중심의 한국 경제 구조가 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 단가하락과 세계 경기침체로 세계 교역량이 감소한 탓도 있지만 커져가는 서비스산업의 수출이 뒷받침되지 못하 점도 교역 축소에 힘을 보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학계의 주요 기관이 모여 ‘서비스강국코리아 2015’ 세미나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16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18개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후원으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국내 산업의 서비스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경제의 주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 서비스강국코리아 비전 선포식과 서비스 대상 시상식, 세미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세계 주요국의 서비스산업은 자국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의 70%,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의 서비스산업 비중은 80%에 달한다”며 “서비스경제시대에 우리나라가 서비스 산업 강국이 되는 것은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과제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세미나는 ▲서비스혁신 촉진과 인식 제고 ▲산업경제에서 서비스경제로 ▲전통경제에서 신경제로 ▲성장정책에서 일자리정책으로 ▲제조대형경제에서 서비스네트워크경제로 등 5개 세션으로 각각 진행됐다.

이들 세션은 각각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차영환 기획재정부 국장,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의 사회로 주제 발표가 실시됐다. 이어 김춘식 한국무역협회 본부장, 여인국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본부장, 조윤홍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 등이 참석해 관련 토론을 가졌다.

이날 서비스혁신 촉진과 인식 제고 세션의 첫 발표자로 나선 조풍연 한국상용소프트웨어(SW)협회장(메타빌드 대표)은 “지식서비스 산업은 국가의 경쟁력이기 때문에 일관된 정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는 서비스사이언스학회의 추계통합학술대회도 진행됐으며, 두 행사에는 300여명의 민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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