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의 한국 법인인 FCA코리아(대표 파블로 로쏘)는 크라이슬러 200과 피아트 500X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2016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크라이슬러 200과 피아트 500X는 모든 테스트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인 우수(Good) 등급을 기록하며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IIHS의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기 위해서는 충돌 예방·충격 완화에 필요한 자동긴급제동장치(AEB)가 필수적이다. 크라이슬러 200과 피아트 500X은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FCW-Plus)과 전방 추돌 경고 시스템(FCW)으로 불리는 AEB로 각각 최우수와 우수 등급을 받으며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의 필수조건을 충족했다.
앞서 크라이슬러 200과 피아트 500X는 지난해에도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았다.
FCA코리아 관계자는 “크라이슬러와 피아트 차량들은 고급스럽고 정교하게 마감된 디자인과 높은 공간 활용성, 부드러운 주행 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갖췄다면서 가다롭기로 이름난 국내 고객의 취향과 폭넓은 연령대의 고객을 모두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IIHS는 이번에 ▲대형 스포츠유티릴티차량이나 픽업 트럭과의 측면 충돌 ▲정면 중간 충돌 ▲정면 부분 충돌 ▲전복 시 루프 강성 ▲목 손상을 유발하는 후방 충돌 등 매년 다양한 상황의 충돌 테스트를 통해 각 차급별로 안전 등급을 평가한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