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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사)엔지니어 출신 첫 여성 부사장 탄생…삼성SDI 김유미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입력 : 2015-12-04 11:37 ㅣ수정 : 2015-12-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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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최초로 엔지니어 출신 여성 부사장을 배출했다.

삼성은 4일 201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삼성SDI 김유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9명의 여성임원을 승진 발령했다. 이 중 임원으로 처음 승진한 여성 인재는 8명이다.

올해 여성 임원 승진자는 9명으로 2013년 12명, 2014년 15명, 2015년 14명에 비해 감소했다. 전체 249명 중 9명(3.6%)으로 지난해 353명 중 14명(3.9%)보다 전체 대비 여성 승진자 비율도 줄었다.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유미(57) 삼성SDI 전무는 소형전지부터 중대형까지 포괄하는 전지개발 전문가로 소형 및 자동차전지 수주 확대에 기여했다. 올 3분기 기준으로 삼성SDI의 전지사업 매출규모는 886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4.4%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사업이다. 삼성은 김유미 부사장 승진을 통해 여성 엔지니어들에게 비전을 제시함과 동시에 큰 동기부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유미 삼성SDI 신임 부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여성 임원 승진자는 내년부터 신임 상무가 된다. 삼성전자에선 5명의 여성 상무 승진자가 나왔고 삼성SDS와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각각 여성 상무 승진자를 1명씩 배출했다.

김현숙 삼성전자 상무는 1년 일찍 발탁해 상무로 승진했다. 생활가전 요소기술 개발 전문가로 소비자 감성을 반영한 스마트가전 기술구현 및 제품 차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현숙 부장을 포함해 삼성전자에서만 6명의 신임상무가 나왔다. 박정미 삼성전자 부장, 김성은 삼성전자 부장, 지송하 삼성전자 부장, 김수현 삼성전자 부장, 김민정 삼성전자 부장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밖에 김다이앤 삼성SDS 부장과 박남영 삼성물산 부장이 이번에 상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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