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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사) 갈수록 줄어드는 임원 승진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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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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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사) 갈수록 줄어드는 임원 승진
삼성이 지난 1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4일 계열사별로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임원 인사로 부사장 29명, 전무 68명, 상무 197명 등 총 294명이 승진했다.

이번 승진인사 294명은 지난해 인사 때보다 59명 줄어든 규모다. 2009년 247명 인사 이후 최소 수준이다. 삼성은 2013년 이후 승진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승진자 규모는 2013년 485명, 2014년 476명, 2015년 353명이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삼성은 경영성과에 따른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유지하고, 과감한 발탁 인사를 통해 조직의 역동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삼성은 지난해보다 승진자 규모는 줄었지만 44명의 발탁 인사를 실시해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연령과 연차를 불문하고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둔 인력 7명에 대해서 2년 이상 대발탁 인사를 실시했다.

특히 반도체와 타이젠 플랫폼 관련 능력을 인정받은 삼성전자 임원이 다수 승진했다.

김학래 삼성전자 전무는 생산 자동화 전문가로 휴대폰 Glass, Metal Case 공정 개선을 주도하며 제조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상무에서 2년 발탁해 승진했다.

반도체 공정개발 전문가인 심상필 삼성전자 전무도 세계 최초 14나노 FinFET 공정개발 및 양산을 주도, 시스템LSI 사업 일류화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승진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배광진 삼성전자 상무는 갤럭시S6 Edge, 갤럭시 Note 5 베젤 축소 등 전략과제 선행기구 개발을 주도한 공로로, 김강태 삼성전자 상무는 타이젠 플랫폼 주요기능 검증을 통해 플랫폼 성능개선 및 S/W품질 안정화에 기여해 2년 발탁 승진했다. 김후상 삼성전자 상무도 14나노 Nand Flash 개발 기여로 승진했다.

정연재 삼성생명 상무는 보험 영업전문가로서 동탄오산, 부평 등 지역사업단 성과반등에 기여해 2년 발탁 승진했다. 김정욱 삼성물산 상무는 빌딩 선제적 네트워킹 활동을 통한 빌딩 수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으로 승진했다.

여성인력 승진은 총 9명이다. 여성인력 승진자 중 8명이 신임 임원이 됐다. 해외 현지인력 승진 규모는 총 4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은 개발분야 최초로 여성 부사장을 승진했다. 개발분야 최초 여성 부사장으로는 배터리 개발 전문가인 김유미 삼성SDI전무가 승진했다. 삼성은 김유미 부사장의 인사를 통해 여성 엔지니어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유미 부사장은 소형전지부터 중대형까지 포괄하는 SDI 최고의 전지 개발 전문가로 소형 및 자동차전지 수주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부사장 대열에 합류했다.

해외법인 우수인력을 본사 임원에 승진시키며 삼성의 ‘인재제일’ 철학을 확인시켰다. 모토롤라, 노키아 출신의 휴대폰 상품전략 전문가로 북미 시장 전략제품 런칭 및 판매전략 수립을 주도한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품전략담당 저스틴데니슨 VP가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생산법인 기술담당 마이클레이포드 VP,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판매법인 영업담당 케빈몰튼 VP, 삼성전자 중국 반도체판매법인 영업담당 제이디라우 VP도 상무로 승진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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