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밸런스 ELS 793호는 ‘달러자산에 투자하라는’ 대신증권의 하우스 뷰에 맞춰 기획된 상품으로, 통화관점에서 포트폴리오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환 헤지 없이 달러로 직접 투자하기 때문에 달러강세 시 원화투자에 비해 환율 방어효과를 누릴 수 있다.
S&P500과 HSCEI, 유로스탁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짜리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세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80%(12개월, 18개월), 75%(24개월), 70%(30개월), 55%(만기평가일) 이상인 경우, 세전 연 4.4%의 수익을 지급한다. 녹인(Knock-in)은 없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0달러이며 판매 기간은 30일 하루다. 발행일은 30일로 업계에선 최초로 발행된다. 상품가입은 대신증권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첫 번째 달러ELS 발행에 이어 다음 달 8일에도 달러ELS ‘2호’를 발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1990년대 후반의 달러강세 국면이 재현될 것에 대비해 달러자산에 대한 투자확대를 하우스 뷰로 제시해 왔다. 하우스 뷰 맞춤형 상품으로 달러RP 특판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엔 시가총액 100조원 이상의 글로벌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00조클럽 ELS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해외투자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동훈 대신증권 트레이딩센터장은 “일반 달러예금 상품이 1%미만대의 금리수준인 만큼 달러ELS 상품이 그 대안상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센터장은 “원화위주의 ELS투자패턴에서 벗어나 달러로도 투자를 분산시킬 수 있어 포트폴리오 분산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