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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아웃도어세일즈 ‘후끈’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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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5-22 22:21

인프라 구축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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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아웃도어세일즈(outdoor sales, ODS)에 적극 발벗고 나서고 있다. 찾아가는 서비스로 신규고객발굴, 고객충성도를 높일 수 있어서다. 나아가 거래대금침체로 부진에 빠진 리테일의 효율성도 강화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ODS를 도입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ODS를 선보인 신한금융투자다. 신한금융투자는 올초부터 모바일 기기를 통한 방문 계좌개설 및 상품가입 서비스인 ‘스마트Pro’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시책에 맞춰 6개월간 법률 검토 및 TFT 운영, 시스템 개발을 거쳤다.

이번 ‘스마트Pro’ 오픈으로 서비스의 시공간적 제한이 대폭 완화됐다. 업무시간에 지점방문이 어려웠던 직장인 및 자영업자 고객들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계좌개설(07시~22시) 및 금융상품투자를 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스마트 Pro’를 통해 가능한 업무는 계좌개설로, 앞으로 채권, ELS, DLS, 신탁 등 다양한 금융상품 가입으로 업무 범위를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도 ‘스마트 맵스(Smart Maps)’를 내놓으며 아웃도어세일즈에 합류했다. 이제껏 종합계좌를 개설하고자 하는 고객은 지점을 직접 방문해 실명확인 뒤 계좌개설 신청서에 서명을 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의 개발로 태블릿PC에서 구현되는 전자문서와 전자서명을 통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고객입장에서는 지점방문을 하지 않고도 증권사가 제공하는 자산관리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박명구 미래에셋증권 업무혁신팀장은 “고객을 방문해 자산관리 상담과 계좌 개설, 상품가입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자산관리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시스템을 개발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서비스의 범위를 대리인에 의한 개인 및 법인고객까지 확장하고 보다 다양한 금융상품 가입과 매매, 부가서비스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화투자증권도 종합자산관리 시스템 ‘Mobile Magic Cube’가 탑재된 태블릿PC를 PB들에게 제공하고 아웃도어세일즈영업에 나서고 있다. 계좌개설은 물론 시장상황과 재무목표를 반영한 자산관리 컨설팅서비스도 함께 제공 중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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