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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재운은 다르게 온다

유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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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1-09 21:22

이정일의운테크연구소 이정일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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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재운은 다르게 온다
7세 때부터 할머니에게 사주와 관상 등을 배우기 시작한 이정일운테크연구소의 이정일 소장은 20여 년간 동양철학과 서양 점성학을 공부했다. 경영학과 행정학을 전공한 이 소장은 운명학의 과학화를 시도하는 신세대 운테크 컨설턴트다. 4만여 명의 사주, 재운 등의 데이터에서 귀납한 정보를 현실에 적용하고 있다.

이 소장은 재운을 최대치로 이끄는 정확한 조언으로 유명하다. 이 소장은 “운이 평생 좋은 사람도 운이 평생 나쁜 사람도 없다”며 “정확한 타이밍을 예측하고 각 개인의 운에 맞는 방법을 동원한다면 5000만 원 벌 사람이 2억 원을 벌수도, 1억 원의 손해를 볼 사람이 수백만 원에서 손해가 그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사람마다 맞는 재테크 방법이 따로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마다 기운이 제각각이듯, 그에 맞는 천시(天時), 인화(人和) 그리고 지리(地利)도 제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부동산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재테크가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현금자산을 늘리는 것이 더 맞는 사람도 있다. 부동산 중에서도 상가, 아파트, 단독주택, 빌딩 중에 각자에게 맞는 방법이 다르고, 입지도 A급 입지가 돈이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B급 입지가 오히려 재운을 증가시켜주는 사람도 있다.

금융자산도 주식부터 ELS, DLS 등 다양한 수단 중에서 사람마다 알맞은 방법이 분명히 있다. 위험도가 높은 상품에 투자 비중을 높여야 하는 사람, 직접투자보다 간접투자가 알맞은 사람 등 자신에게 딱 맞는 재테크는 따로 존재한다.

자신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소장은 무엇이 자신에게 이익을 가장 많이 주는지 결과를 봐가면서 지금까지 했던 투자를 잘 살펴보고, 시기를 잘못 택한 것은 아닌지, 나에게 맞지 않은 투자였는지 등을 철저히 분석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또한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누구나 어려운 시기는 맞는다. 그런데 춥다고 움츠리고 잠을 자면 안 된다. 뛰면서 내 때를 기다려야 한다. 반드시 내 흐름이 돌아올 때가 있다. 용기와 희망을 갖고 깨어있어야 좋은 운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개인의 재운은 국운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 소장은 계사년(癸巳年) 대한민국의 운에 대해 “낮이 시작되는 시기로, 절기로 치면 경칩 정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아직 반소매를 입을 때는 아니지만 두꺼운 옷은 벗어도 되는 시기로, 4월의 따뜻한 기온을 느낄 수 있는 시기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 소장은 올해 크리티컬한 달로 5월과 10월을 꼽았다. “서양 점성술 상으로 일식과 월식의 효과가 있는데, 일식은 새로운 것이 일어나는 시기고 월식은 없어질 것이 없어지는 시기다. 5월에 일식과 월식이 같이 있는데, 일식의 영향이 강하며, 우리나라 부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0월엔 월식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 소장은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대운이 빈부격차가 심해지는 운에 속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략대로 중산층은 생기겠으나, 빈익빈 부익부는 더 심해질 것이라고. 이 소장은 “이제는 ‘오피스텔에 투자하면, 상가에 투자하면, IT주에 투자하면 돈이 된다’ 이런 식의 접근은 안 된다”며 “개별 회사, 개별 물건을 보고 투자할 때”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작년에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아파트에 투자해 15억 원을 번 사람도 분명히 있었다고. 또한, 이 소장은 올해는 실물경제가 조금씩 살아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선미 기자 coup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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