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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래형 한국평가데이터 AI전환실 실장 “데이터 혁신 금융그룹 도약 위한 AI 대전환 주도할 것”

김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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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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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래형 한국평가데이터 AI전환실 실장 “데이터 혁신 금융그룹 도약 위한 AI 대전환 주도할 것”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한국평가데이터는 AI 도입에 있어 가장 큰 장점인 최고의 데이터 자산을 토대로 AI로 구현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를 어렵지 않게 실행에 옮길 수 있습니다. 2025년 AI 대전환을 통해 데이터 혁신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과 도전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래형 한국평가데이터 AI전환실 실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평가데이터의 향후 AI 전략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아직 AI 전환 초기 단계지만 올해 AI 과제와 조직의 AI 전환 성공케이스를 축적해 궁극적으로 데이터 혁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이래형 실장이 이끌고 있는 AI 전환실은 지난해 9월 대표이사 직속으로 만들어졌다. 이 실장을 포함해 현재 총 5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사의 AI 전략과 중장기 계획을 대표님께서 직접 챙기며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AI 전환실은 지난 6개월 동안 회사의 AI 전환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는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소규모로 AI Agent를 하나씩 개발하며 기술 축적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래형 실장은 "AI전환실의 업무 범위는 AI를 활용하는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데, 특히 한국평가데이터의 핵심 사업인 데이터 비즈니스와 평가 사업의 업무 효율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와 함께, 당사의 강력한 빅데이터 자산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고객 경험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전환실을 이끌고 있는 이래형 실장은 약 13년간 한국평가데이터에서 근무한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가다. 서비스 기획, 운영 관리, 마케팅, 컨설팅 등 여러 분야에서 실무를 쌓았으며, 전략팀을 맡아 계열사 설립과 전략적 투자 등 비즈니스 생태계 확대를 추진했다.

이 실장은 "회사에서 처음 만들어진 조직을 맡거나 처음 생기는 일들을 보통 맡게 돼 안 해봤던 일들에 도전하고 있다"며 "AI전환실도 신설되면서 맡게 됐는데, 현재는 업무 효율화를 위한 AI 도입과 함께 AI 기술을 적용한 데이터 서비스를 함께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의 데이터 비즈니스의 한계점으로 데이터 가공 결과물이 단순 통계 수준에서 크게 나아가지 못하는 점을 꼽았다.

이래형 실장은 "현재까지의 데이터 비즈니스는 구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제공한다거나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모아서 쓰기 편하게 편집하는 것이 주된 부가가치 창출 포인트"라며 "주로 raw 데이터를 제공하는 비즈니스가 지속되어 왔고, 데이터를 가공한 2차 결과물을 통해 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노력이 지속되어 왔지만, 통계 수준에서 크게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데이터 비즈니스 분야에 AI 기술을 이용하면 그동안 추구해 왔던 한 차원 높은 가공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AI Agent는 친절하게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를 대신 찾아서 답변해 주기도 하고, 요약이나 분석을 해주기도 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주기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올해 개발 중인 AI Agent에 대한 성공 사례 축적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래형 실장은 "AI 서비스는 완성품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불완전한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에 고객이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사용 데이터와 피드백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빠른 발전을 위해 AI Agent에 대한 성공케이스를 하루빨리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평가데이터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가리지 않고 역량 있는 파트너들과 협업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혁신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투자와 공동 개발을 통해 AI 생태계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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