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전세 포비아 여전…부산 오피스텔 임대차 5건 중 4건이 월세

한상현 기자

hsh@

기사입력 : 2025-03-23 21:4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블랑 써밋 74 투시도. / 사진제공=피알본

블랑 써밋 74 투시도. / 사진제공=피알본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상현 기자] 올해 2월 부산 오피스텔 임대차 계약 5건 중 4건이 월세 거래로 나타났다. 세입자들의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신규 오피스텔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23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월 부산 오피스텔 임대차 계약은 총 3215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세 거래량은 518건, 월세 거래량 2697건으로 월세 비중이 전체의 83.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73.6%였던 월세 비중이 11월 75.7%, 12월 76.6%, 올해 1월 78.8%로 꾸준히 상승한 데 이어 2월에는 80%를 넘긴 것이다.

월세 선호 현상에 따라 월세도 상승세를 보인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해운대 중동 스위첸’ 전용면적 73.78㎡의 경우 지난해 2월 전세보증금 3000만원, 월세 100만원에 계약됐지만 올해 2월에는 같은 전세보증금에 월세 130만원에 실거래됐다. 전년 대비 월세가 30만원이나 오른 것이다.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서면 데시앙 스튜디오’ 전용면적 27.49㎡도 지난해 2월 전세보증금 1000만원, 월세 60만원에 계약됐지만 올해 2월에는 같은 보증금에 월세 70만원에 거래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 규제와 전세금 반환에 대한 우려로 세입자들이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거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 신축 오피스텔엔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몰리면서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오피스텔 월세 비중이 높아가면서 분양 단지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해당 단지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된다.

쌍용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일대에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4월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아파트 3개 동 432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36실을 포함해 총 4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