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돌봄 서비스 확대 제공은 강원랜드 노사가 리조트, 카지노업 특성 상 휴일근무가 불가피한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의 효과적 지원을 위해 지난해 6월 공기업 최초‘노사공동 저출생 극복 상생위원회’를 출범해 뜻을 모은 결과다.
이번 조치로 강원랜드 직원들은 기존 평일보육, 토요보육과 함께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자녀 돌봄에 대한 걱정 없이 업무에 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휴일 보육 직장 어린이집 운영은 강원랜드가 시장형 공기업 중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돌봄 서비스 확대를 통한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은 강원랜드 직원들이 다수 거주하는 강원 폐광지역 생활인구 증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직무대행은 “휴일보육 확대 제공으로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고객 서비스 개선에도 기대된다”며 “이번 조치는 노사가 함께 만들어 낸 성과로 일・가정 양립제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림과 동시에 지역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