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자사가 시공한 ‘고속국도 제29호 세종-포천선(안성~구리) 건설공사 제3공구’ 현장이 준공 시공평가에서 만점(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며 최근 준공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해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가율리에서 고삼면 쌍지리까지 총연장 6.8㎞의 도로와 교량 4개소, 터널 1개소 및 휴게소 부지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2017년 12월부터 약 87개월이다.
준공 시공평가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건설 안전사고 예방과 기술 수준 향상·설계 및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 중인 제도다. 품질관리, 시공관리, 안전관리 등 각 세부 평가 항목에 따라 배점을 부여한다.
동부건설은 이번 시공평가에서 시공과 안전·품질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공사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시공과 품질관리의 적정성 ▲안전관리 수준 ▲하도급 계약과 관리의 적정성 ▲높은 공사 완성도 등 최고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공정관리와 안전관리, 하도급 관리 분야에서는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동부건설은 이외에도 현장의 공사비 절감 노력과 스마트 안전장비 사용 등에 따른 가점도 획득하는 등 탁월한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경기도지사 표창,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한국도로공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세종-포천선 고속도로는 국내 최초로 제한속도 120㎞/h 운영과 전구간 저소음 포장, 레이더를 활용한 실시간 차량 자동감지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고속도로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회사의 도로공사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노하우, 완벽 시공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음성-충주 고속국도 2,7공구, 당진-대전 고속국도 1공구, 목포-광양 고속국도 3,5공구, 울산-포항 고속국도 5공구, 동홍천-양양 고속국도 11공구 등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우리나라의 수많은 고속국도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국가 광역 교통망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