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인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 능력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대우건설 측은 “2022년을 지속가능경영 원년으로 선포함과 동시에 사내 ESG체계를 확립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글로벌 트렌트에 부합하는 탄소중립 전략 등을 포함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해 이행하고 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한 탄소저감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해 탄소저감을 위한 친환경적인 노력을 계속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친환경, 저탄소 콘크리트 환경성적표지 인증과 저탄소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건축 구조물에 ‘저탄소 콘크리트 활용 방법론’ 인증을 추진해 저탄소 콘크리트 사용량에 따른 자발적 탄소크레딧을 확보하는 방안도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CDP는 전 세계 금융기관에 제공돼 투자 지침서로 활용되는 등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중 하나”라면서 “이번에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그동안 당사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동력 삼아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은 탄소저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